작가소개 1

한성원

우리 대부분은 그분들의 삶을 잘 알지 못합니다. 혹은 힘든 시간을 겪으신 삶의 단편을 어렴풋이 알 뿐입니다. “할머니들의 모습 속에서 지나간 시간의 아픈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같은 이웃, 가족, 또는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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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2

겹겹 프로젝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아시아 태평양 연안의 나라 어디든, 수많은 여성들은 일본군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해야만 했다. 겹겹프로젝트는 1996년부터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에 살고 있는 140여명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생존자를 만났다. 중국 내륙 오지에서부터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의 변방 깊숙이 이르는 곳에서까지 살아있는 역사의 진실을 엿볼 수 있었다. 그녀들은 낯선 이방인인 우리를 맞아 주었고,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눈물과 고통을 보여 주었다. 팔뚝에 문신으로 새겨진 일본식 이름에서 그녀들이 겪었던 고통과 토막 난 기억들 사이로 그들이 경험 했던 과거가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나라, 나이 피해 사례가 달랐지만, “왜? 일본군이 자신에게 그런 짓을 했는지”, “일본 군인 위에 사람이 와서 봐야 한다.” 등 한결같은 그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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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3

츠보이 아키라

이 작품은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연작(連作) 회화입니다. 2018년 광주 비엔날레를 목표 삼아 현지 제작되어 급거 출전되었습니다. 회화에 그려진 여성들은 모두 13개국의, 다양한 민족/종교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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