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3

츠보이 아키라

이 작품은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연작(連作) 회화입니다. 2018년 광주 비엔날레를 목표 삼아 현지 제작되어 급거 출전되었습니다.

회화에 그려진 여성들은 모두 13개국의, 다양한 민족/종교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입니다.

당시 일본에서 고양되고 있던 역사 부정주의를 맞이하면서 츠보이(壺井)는 공문서 자료와 기록된 피해자 증언, 전쟁 범죄에 관한 연구서를 바탕으로 대략 120명분의 회화에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일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략 45년 뒤의 고백 -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군상>

2018 / 배니어판, 유화 / 181cm x 60cm